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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종소리 작품해설
 김석균  | 2004·07·19 23:56 | HIT : 9,988 | VOTE : 691
<사랑의 종소리> 작품해설   --  김석균 찬양선교사

<주께 두손 모아 비나니 크신 은총베푸사
  밝아오는 이 아침을 환히 비춰주소서>
이렇게 시작되는 <사랑의 종소리>가 작사 작곡된지 20년이 된다.
그동안 많은 일화를 남긴 이곡은 지금도 많은 성도들이 애창하는 복음성가이다.

지금부터 8~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장환 목사님(극동방송 사장)께서 서울구치소에 집회를 인도하러 가셨다. 수많은 재소자가 집회에 참석을 했고, 김목사님은 설교를 하기 전 어느 여자 재소자의 간증을 들었다고 한다. 간증이 이렇다.
어느날 옆방에서 나지막하게 부르는 노래소리가 들리는데 어찌나 마음이 평안해지는지...교도관에게 부탁을 해서 그 노래를 부른 사람을 찾아냈고 그 사람에게서 노래를 배우게 되었다. 찬양을 통해 주님을 만나게 된 그는 눈물을 펑펑 쏟으면서 그 찬양을 부르고 간증을 하더란다. 그곡이 <사랑의 종소리>이고, 그분이 바로    80년초 어음부도 사건으로 세상을 뒤집어놓은<장영자>이다. 그는 우리가 잘 아는 대로 불교 신자이다. 제주도에 세계에서 제일 큰 불상을 만들겠다고 호언한 사람이다. 그런 그가 가슴에 들려온 노래(사랑의 종소리)로 인해 삶의 주인을 바꾼 셈이다.

2년전이다. 부활절이 임박한 어느 주일, 북한 평양에 있는 봉수대 교회에서 남북한 기독교 연합회 주최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렸다고 한다. 그 자리에 참석한 목사님의 간증이다.
봉수대교회 성가대가 <반갑습니다-북한의 가요>와 <사랑의 종소리>를 부르는데 어찌나 눈물이 쏟아지던지, 큰 감동을 받았노라고...생명이 없는 노래를 부르는 그들(북한 주민)의 가슴에 <서로 참아주면서 서로 감싸주면서 서로 사랑하면서 주께로 가는 길>이 이땅이 살길이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더라고 고백을 하셨다. 어떻게 북한 땅에서 <사랑의 종소리>가 울려퍼질 수 있겠는가. 하나님은 이땅을 살릴 노래를 주셨다.

1985년 12월, MBC TV에서 전화가 왔다. 년말 특집으로 <아름다운 노래 대상>시상식을 준비하고 있는데, 김선생님의 <사랑의 종소리>가 뽑혔으니 방송국에 오셔서 준비에 협조해달라는 것이었다. 그후 방송국에서 만난 담당자는 생방송으로 연주될 10곡을 보여주었고, 나는 너무도 낯설은 대중가요 곡들을 보면서 그러면 그렇지 하고 말았다. 그런데 행사 당일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사랑의 종소리>를 제외한 9곡의 대중가요가 너무도 유명한 작곡가의 곡으로, 히트한 곡으로 다 바뀐 것이다. 곡이 바뀌려면 복음성가가 우선일 것이다. 그들이 보기에 특정종교의 노래이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도 여기에 하나님이 개입했음을 감사드리고 있다.
대상의 상금이 200만원(당시로는 큰돈임)이었다. 리허설 도중 담당자가 나를 데리고 조용한 곳으로 가더니, <선생님! 사랑의 종소리라는 곡이 오늘 행사에 너무나 어울리는 곡입니다. 가사를 약간만 고치면 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떠세요?> 나는 어떤식으로 가사를 바꾸느냐고 물었고 담당자는 특정 종교의 단어(하나님, 주)가 들어가서는 안 되므로 우리(스탶)가 작업을 했으니까 그대로 불러달라고 하는 것이었다. 나는 일언지하에 거절을 했다.
<방송 출연을 그만 두겠습니다. 하나님 이름을 지워가면서 까지 상에 얽메이지 않겠습니다. 그만 가겠습니다>하고 돌아서려니 그는 나의 팔을 붙잡고 사정을 하는 것이었다. 생방송의 짜여진 시간에 차질이 생기니 그대로 하라는 것이었다. 그날 나는 50인조 오케스트라를 지휘를 했고, 문경일 손영진 두 사람이 듀엣으로 찬양을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물론 상금은 받지 못했다. 지금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만약 내가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고 상금까지 받으며 유명해졌다고 해보자. 그것이 과연 하나님이 원하는 것이었을까. TV를 시청하던 수많은 성도들이 얼마나 가슴벅차게 찬양을 들었을까. 또 하나님은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참 잘했다는 생각을 두고두고 하고 있다.

<사랑의 종소리>는 1984년 5월 어느날, 하나님의 은혜로 탄생을 했다. 당시 함께 찬양사역을 하던 전춘구전도사(현 인천 은성교회 담임목사)의 결혼축가로 쓰여진 곡이다. 그러나 지금 생각을 해보면 이땅에 태어나지 못했을 뻔 한 곡이다. 그 이유가 이렇다.
82년도에 창단된 <어부들>중창단은 김석균, 전춘구, 심희원(피아노) 세사람으로 구성이 되어 사역을 하고 있었다. 멤버중 한사람인 전춘구전도사님이 결혼을 한단다. 그 소식을 접한 나는 축가를 작곡해서 불러주겠노라고 약속을 했다. 그러나 결혼 날짜가 임박하는데도 가사 한줄이 떠오르지 않는 것이다. 고린도전서 13장을 수없이 읽었다. 그러나...결국 작곡을 포기한 나는 전도사님에게 축가를 부를 수 없음을 통보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결혼식 며칠을 앞두고 혼례식 날짜가 일주일 연기되었다고 연락을 해온 것이다. 주말(토요일)-사실 그날이 결혼식 날이다- 명화극장을 TV로 보던 나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다.
<나타샤>라는 영화가 <사랑의 종소리>의 모티브가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남녀 주인공이 독일군에게 쫒기다가 어느 성당에서 신부님의 주례로 간략한 결혼식을 올린다. 한치 앞도 알수 없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열리는 혼례식이다. 그런데 그순간 독일군이 성당안으로 들이 닥친다. 이 상황은 시청자의 손에 땀을 나게 하는 장면이다. 그런데 그 순간 성당 밖에는 주인공과 함께 싸우는 동료들이 축하를 하기 위해 식장에 왔으나 독일군 때문에 들어갈 수 없음을 알고 축하의 메시지를 보낸다. 성당 밖에 있는 종탑에 기관총을 난사한 것이다. 그때 땡그렁 땡그렁하고 종소리가 울린다. 순간, 그렇다 <사랑의 종소리>다. 가사를 써나가기 시작했다. 며칠 뒤 곡이 완성이 되었고, 신랑(전 전도사)에게 축가를 부르겠노라고 전화를 했으나 거절당하고 말았다. 축가를 부를 순서가 너무 많기 때문이었다. 지금도 두고두고 후회를 하고 있는 전춘구목사님. 그렇게 해서 초연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왜 한주간 결혼식이 연기 되었을까. 주례를 하는 목사님의 일정(결혼식 주례가 중복됨)에 착오가 생겨서 그렇다고 말한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생각을 한다. 새롭게 출발하는 이땅의 모든 가정에 하나님이 들려주고픈 메시지가 있기에 결혼식을 연기케하신 것이다. 그렇지 않았으면 사랑의 종소리는 태어나지 않았을 것이기에...이곡이 만들어진 이후 얼마나 많은 결혼식장에서 찬양이 울려퍼졌는가.

<사랑의 종소리>가 씌여질 당시의 내 눈에는 사랑이 고린도전서 13장에서만 보였다.
당신이 오래 참으십시오. 당신이 감싸주십시오. 당신이 희생을 하십시오...
그런데 아내와 이십오년을 살고 있는 지금의 내 눈에는 사랑이 아래 가사처럼 노래가 되어진다.

지금 힘이 드세요 당신 곁을 보세요 하나님이 보낸 사람이 있잖아요
지금 외로우세요 당신 곁을 보세요 하나님이 보낸 사람이 있잖아요
그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 당신과 함께 갈 사람
너무도 소중한 그 사람을 보내신 하나님 계획을 보세요
함께 기도하고 함께 찬양하고 함께 위로하고 함께 사역하고
그러므로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하나님이 보낸 사람이 있잖아요.

지금 화해하세요 먼저 손내미세요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이잖아요
지금 용서하세요 먼저 사랑하세요 하나님이 용서한 사람이잖아요
그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 당신과 함께 갈 사람
너무도 소중한 그 사람을 보내신 하나님 계획을 보세요
서로 사랑하고 서로 용서하고 서로 섬겨주고 서로 감싸주고
이제부터 당신은 사랑의 통로에요 소중한 사람을 감동시키세요
------------김석균 작사 작곡 <하나님이 보낸 사람>-----
<사랑의 종소리>가 이젠 하나님의 <사랑의 통로>가 되어 울려퍼지길 기원하며 쓴 곡이다.

이 땅의 모든 가정이 행복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이땅의 모든 가정이 작은 교회로서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예배 처소가 되길 원하시는 하나님,
이 땅의 하나님의 자녀가 부모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케 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이 민족이 <사랑의 종소리>를 부르며 하나님의 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그리스도인이 고린도전서 13장을 삶으로 꽃피우며 진한 향기를 발하여 세상을 바꾸어 가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지금 당신은 어떤 가슴으로 <사랑의 종소리>를 부르고 있는가.
<사랑의 종소리>를 부르며 소중한 사람을 감동시키라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듣고 있는가.
당신이 사랑할 사람은 하나님이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는 소중한 영혼임을 잊지말고 <사랑의 종소리>를 부르라는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찬양을 불렀으면 한다.

첨언 : MBC TV 주최 <아름다운 노래 대상> 특집 프로그램은 제1회로 막을 내렸다. 그 이후(1985년)로 한번도 방송을 한 적이 없다. <사랑의 종소리>는 그 방송 덕분에 아주 빠른 속도로 전국에 알려지게 되었다. 당시만 해도 복음성가를 많이 부르는 때가 아니었기 때문에 곡을 알리기가 쉽지 않았음에...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사랑에 다시 한 번 감격을 한다.
윤문덕
귀한 찬양으로 나누어 주시는 은혜가 작품해설로 더욱 배가 됩니다.세심한 배려로 나누심을 감사드리며 담아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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